야외 캠핑이 국민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전국의 캠핑장이 가족 단위 캠퍼들로 북적이며,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캠핑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따라오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캠핑장 소음’입니다. 텐트나 카라반 안은 방음이 거의 되지 않고, 캠핑장 대부분이 공동 공간이기 때문에 사적인 행동이 공적인 불쾌감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많은 캠핑객들은 자신이 낸 소리가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거나, “야외인데 조용히 해야 할 이유가 있나?”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캠핑장 내 소음 문제는 법적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경찰 출동, 과태료,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