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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음주 단속 대상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일상 속에서 자전거는 교통수단이자 취미, 운동, 여가의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과 한강변, 공원, 캠핑장 등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운전’이라는 개념보다는 ‘가벼운 이동수단’ 또는 ‘운동기구’라는 인식이 더 강한 편입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와는 달리 자전거를 타는 행위에 별다른 법적 제한이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전거 역시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는 이동 수단이며, 따라서 자전거를 운전하는 행위에도 교통법규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음주 상태에서 자전거를 운전하는 행위는 명백히 불법이며, 단속의 대상이자 과태료 부과 사유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음주 후 자전거 운전을 하여 실제 처벌을..

생활 속 법규 2025.07.02

무심코 넘긴 동네 방송, 실제로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 어디에서든 우리는 한 번쯤 아파트, 동네 골목, 마을 회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동네 방송’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소리에 무심하게 반응하거나, “또 뭐라 하네” 하며 흘려듣곤 합니다. 특히 시골 지역이나 중소도시에서는 여전히 마을 회관 스피커를 통해 방송이 흘러나오고, 공동주택에서는 확성기나 안내방송이 아침저녁으로 울려 퍼지곤 합니다.많은 시민들은 이 동네 방송을 단순한 ‘생활 알림’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관공서가 법령에 따라 수행하는 공식 행정 행위일 수 있으며, 이를 청취하고 확인할 책임이 주민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일부 방송은 단순한 공지사항에 그치지만, 재난·안전·방역·선거 등과 관련된 방송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공공통신수단입니다.이 글에서는 ..

생활 속 법규 2025.07.02

우리 동네에도 있는가? 잘 안 알려진 지방 조례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대부분의 법적 규제를 국가 법률을 통해 접하게 됩니다. 도로교통법, 형법, 민법 등은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법이기 때문에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고, 생활 전반에서 그 존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조례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는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생활 규칙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알려지는 경로가 제한적이고, 내용 역시 생소하기 때문입니다.조례는 특정 지역에서만 적용되는 법적 효력을 가지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시적으로 방문한 사람에게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는 허용되는 행위가 제주에서는 금지될 수 있고, 같은 행동이 어떤 시에서는 과태료 대상이 되는 반면, 다른 시에서는 전혀 문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생활 속 법규 2025.07.02